천지소식


천지소식1월 독서감상문 [인천지사-김미정]

천지세무법인 임직원은 매달 지사별로 도서를 읽고 토론을 합니다. 그 토론 내용을 매달 진행하는 월례화상회의 때 발표를 합니다. 그 토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게시물입니다. 「82년생 김지영」저자: 조남주 / 인천지사 김미정 독서감상문 내용 이 책은 82년생 김지영 씨의 삶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주부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자신 지인들의 말투를 흉내 내며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이상증세를 보이는데요. 그 계기로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고 그러면서 김지영 씨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주인공의 일생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대학을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출산 퇴사를 한 후 가정주부 생활을 해온 삶으로 대한민국 보통의 여성들이 살아온 삶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범함 속에서 밥을 아버지,남동생,할머니 순으로 담고 남동생은 고르고 이쁜 반찬을, 자신과 언니는 부서진 반찬을 먹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자랐던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성인이 된 후의 사회생활에서까지 중간중간 겪는 성차별을 담담하게 그려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존재하는 성차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조금씩 변화들은 생겨났지만 변화한 큰 틀 안에 성차별 관행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김지영 씨가 살아온 시대와 제가 살아온 시대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얼마 전까지도 공공기관에서 여성지 자에게 현저히 낮은 면접점수를 부여해 떨어뜨린다고 채용 후에도 인사,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학점이 좋아도 면접기회조차 잘 주어지지 않아 어렵사리 회사를 들어갔고 회사를 들어간 후에도 임신과 육아로 인한 회사 내에서의 눈치에 퇴사를 결정한 주인공의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아직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위의 시선에 원치 않는 퇴사를 결정하고 누군가의 엄마로, 누군가의 아내로 그렇게 살아온 일생은 요즘에도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회는 변했지만, 여성이 하나의 주체로써 삶을 잃지 않기 위해 감당해야 할 심리적 부담과 육체적 부담은 여전히 큰 것 같습니다. 2018년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사회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김지영 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찾고 앞으로 태어날 2018년의 지영 이들이 크는 사회는 더욱더 변화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천지세무법인  대표  박점식  사업자번호  214-81-98043  이메일  master1@chunjitax.co.kr 대표전화  02-597-2900 (평일 09: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팩스  02-597-2990 주소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34, 1604호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6차) (우)08513

Copyright 2023. CHUNJITAX ALL RIGHT RESERVED. Designed by FRICO